1070 장

"스승님, 저... 저..." 천몽은 나를 바라보며 얼굴이 더욱 붉어졌다.

나는 그녀의 매혹적인 모습을 보면서, 그녀와 호형을 연관시키기가 정말 어려웠다.

호형은 거칠고 투박한 남자다.

그의 행동 방식은 강력하고 단호한데, 천몽은 마치 연약한 규수 같았다.

나는 천몽이 이렇게 나를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내가 그녀에게 치료술을 가르친다면 분명히 불편한 점이 많을 것 같아서 그녀와 대화를 나누기로 결정했다.

"천몽, 지금 바로 말해봐. 너는 나에 대해 어떤 인상을 가지고 있니? 괜찮아, 마음껏 말해도 내가 화내지 않을 테니까...